
인류를 휩쓴 대재앙으로 문명이 무너지고 폐허가 된 세상. 임신한 아내를 잃은 파일럿 힉은 반려견 재스퍼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매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생존을 위해서는 누군가를 죽여야만 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점점 삶의 희망마저 잃어간다. 어느 날, 다른 구역에서 들려온 의문의 라디오 무전은 힉에게 새로운 땅과 삶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다. 유일한 이웃인 뱅리의 염세적인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전의 발신지를 찾아 길을 떠난 힉은 다른 구역의 생존자 시마와 팝스를 만나 오랜만에 인간다운 온기와 희망을 되찾는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야만적인 생존자들의 위협이 그들을 덮치고 힉과 동료들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사투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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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전개를 견디면 강한 여운이 남는다”는 평가가 많아요. 촬영과 음향은 호평이 우세하며, 결말 해석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